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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s Essay

1.꿈에 주이가 나왔다. 주이랑 섬으로 놀러갔는데 거기에 바이킹 같은 놀이기구가 있어서 같이 탔다. 내 생각엔 그냥 나무의자인 줄 알고 앉아있는데 갑자기 그게 바이킹이 된 것 같다. 내 꿈에 출연해준 기념으로 소정의 출연료를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5,000원짜리 스타벅스 라떼 쿠폰을 선물했다. 요즘 일하면서 공부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텐데, 잠시동안이겠지만 내 선물을 보고 작은 미소를 지어보이는 여유가 생길 수 있으면 좋겠다. 2.아침에 어쩌다가 실수로 유료 앱을 결제해버렸다. 영어책은 한글로 된 책들과는 다르게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읽다보면 좀 질려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영어책은 읽었으면 좋겠고. 그래서 책을 요약해서 읽어주는 앱인 Headway를 ..

1.엄마 아빠의 도움을 받아서 드디어 큰 일을 치루었다. 한국에 살지 않는 상태에서 일을 진행하려니 준비할 서류들도 많았고 엄마가 더 바쁘게 움직여 주셨어야 했다. 그래도 잘 해냈다. 아직 걱정스러운 부분이 딱 하나 남아있지만, 지금까지 그랬듯 이 또한 무난하게 잘 넘어가줬으면 좋겠다. 부모님들의 도움을 참 많이 받고 살고있다. 금전적인 부분부터 마음적인 부분까지.너무나도 감사하다.그리고 그분들이 그분들다운 부모님들이 되어주시듯, 나도 가까운 훗날에 나답게 건강한 사랑을 주는 따뜻한 엄마가 되고 싶다. 2.역시 잠은 정말 중요한 것이다. 어제 새벽에 일어나서 잠을 못자고 출근했더니 집중력도 많이 떨어졌고, 기분도 썩 좋지 않았다. 그리고 실수를 많이 하게 되었다. 언젠가부터 나는 내가 잠을 잘 못자고..

1.손에 잘 익지 않은 것, 처음은 서툴기 마련이다. 나에게 어제의 스냅퍼 손질도 그랬다. 전에 김이사님이랑 낚시를 다녀왔을 때 이사님이 꼬기 손질 하는 것을 옆에서 보며 영상으로 찍어 놓았었다. 처음부터 그 영상을 보면서 했으면 좀 수월했을텐데 퇴근 후라 피곤하기도 했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비늘만 제거하고 통으로 굽기로 했다. 이렇게 해놓고 진짜 그냥 구워도 괜찮은 걸까 싶어서 이사님한테 전화를 해서 물어봤더니 내장 제거하고 머리를 잘라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이 사진을 보시더니 '오 마이' 하셨다. 이건 정말 아닌거구나 하는 생각에 이전에 찍어놨던 영상을 그제서야 찾아보았고 어설프게 따라해보았다. 똑똑한 스냅퍼라 머리에 든 게 많아서 그런지 머리쪽이 잘 잘려지지 않아서 손목에 무리가 ..

1.토요일 날에는 씨티의 아파트 Open home 두 곳을 방문했다. 노쇼에 살게 되면서 씨티에 나갈 일이 많이 없게 되어서, 한 번 씨티에 나가면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싶고 막 걸어다니면서 놀고 싶은데 토요일에는 비바람이 엄청 나서 씨티 데이트는 하지 못했다. 그래도 Albany로 넘어와서 내가 좋아하는 식당 Modu 에 갔다. 단호박 스프 또는 차우더를 먹고 싶었는데, 단호박 스프는 포테이토 스프로 메뉴가 대체되어 있었고 차우더는 주문할 때 메뉴판에 너무 먹고싶은 음식들이 많아서 생각도 못하다가 주문을 다하고 나서 아차! 하고 발견했다. 오빠와 나는 불고기파스타와 기본 토마토 파스타 이렇게 두 개와 Potato soup를 시켜서 먹었다. 파스타는 면이 꼬들꼬들해서 식감이 너무 좋고 스프는 부드럽고..

Diary1.어제 Fertility plus 병원에 다녀왔다. 이제 곧 있을 시험관 시술을 위해서 맞아야할 과배란 주사, 배란억제 주사들을 받고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앞으로 내 시술 스케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었다. 인공수정 할 당시에 시험관을 생각하면 아플것 같고 무섭고 그랬었는데, 막상 코앞으로 다가오니 오히려 덤덤하다. 그리고 오히려 좋은 생각을 해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을 했다. 이럴 때는 명상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저녁 운동 시간에 명상도 조금 섞어서 해볼 생각이다. 화이팅이다 메이야!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어제 병원가서 주사들을 받을 때 도시락 가방 같은 것에다가 담아주었는데 그게 보냉가방이더라. 그래서 좋았다. 보냉가방 득템! 회사일을 제쳐두고 나와 같이 병원을 가준 오빠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