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s Essay
2024.10.3 김이사님께 감사한 하루 / <타인의마음> 완독 본문
1.
아침에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았다. 다행히 나의 출근시간 쯤에는 비가 그쳤다. 그래서 비안올 때 얼른 회사를 가야겠다 생각하고 출근준비를 하고 있었다. 준비를 거의 다 마칠때 쯤 김이사님이 전화를 주셨다. 날씨가 좋지 않으니 집으로 픽업을 와주신다는 것이었다. 뉴질랜드는 당장 비가 오지 않아도 1분 후에 비가 오는, 종잡을 수 없는 날씨이기에 나는 회사 차를 타고 출근했다. 그래서 궂은 날씨에도 비 한방울 맞지 않고 편하게 출근할 수 있었다.
퇴근시간 쯤에는, 오빠가 퇴근길에 나의 회사에 들렀다. 그런데 와이퍼가 고장이 나서 이사님께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쭈어 보게 되었다. 그러자 이사님은 와이퍼를 갈아끼워본 경험이 있으시다며 선뜻 도와주시겠다고 하셨다. 같이 Supercheap 매장에 가서 부품을 사왔다. 그리고 다시 회사로 돌아와 작업실에 있는 공구들을 사용하여 어떻게 와이퍼를 갈아끼워야 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처음에 입사했을 때 모든게 낯설었던 시절, 사실 난 김이사님께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사람의 진면목을 알려주는 진정한 Key 임에 확실하다. 그분은 인간관계에있어 진심이시고 늘 호기심이 많아 즐거우시다. 진정성있게 삶을 사시는 것 같이 느껴진다. 그래서 배울점이 많다. 이제는 이사님이 정말 좋다. 가족같은 느낌까지 든다.
나와 오빠를 위해 시간을 써주신 이사님이 감사했던 하루였다.
2.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의 책 <타인의 마음>을 완독했다.
제목은 타인의 마음이지만 내 마음을 이해하는 방향성까지 제시해 준 좋은 책이었다.
어쩌면 나를 '타인'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면 진짜 타인의 마음까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힘을 뺀 인간관계을 잘 일구어나갈 수 있는 텃밭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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