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s Essay
2024.10.25 오빠랑 사랑 시작한지 14년째, 레스토랑 Olle에서 특별한 데이트 본문
오빠와 사랑을 시작한 날, 그로부터 14년이 흐른 어느 특별한 날이었다.
마침 친구 JM씨가 레스토랑을 소프트 오픈하는 날이라고 해서 오빠와 나는 그곳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오빠가 전날인 목요일 밤 야간을 하는 날이었던 터라 금요일은 집에서 쉬다가 내가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나를 픽업하러 오기로 했다. 그런데 웬만하면 늦지않는 오빠가 픽업 시간에 늦는 것이었다. 무슨일이 있는 걸까 걱정되어서 전화를 했더니 10분~15분 정도 걸릴거라고 했다.
그리고 이 멋진 남자는 나에게 이렇게나 예쁜 꽃을 선물해 주었다.
IY&JM 부부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Olle 라는 레스토랑은 와인바였다. 파인다이닝 스러운 고급진 음식들이 온몸을 즐거운 도파민으로 가득채워주었다. 내가 방문했던 날은 레스토랑 오픈 기념으로 지인들만 초대한 날이라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실제로 가게가 오픈하면 단품 요리들을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특별한 날 특별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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