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s Essay

2024.8.6 불면증 / 빵아 / 봉사활동 문의 / 서비스 판매 문제점 찾기 본문

Diary

2024.8.6 불면증 / 빵아 / 봉사활동 문의 / 서비스 판매 문제점 찾기

May Cho 2024. 8. 6. 05:35

1.

요즘 자다가 문득 문득 깨서는 잠이 통 오지를 않는 고약한 불면증에 걸려있다. 그래서 어제 오빠가 야간에 작업 일정이 있다고 하길래, 새벽에 오빠 들어왔을 때 또 잠이 깨버릴까봐 걱정되어서 타트체리 쥬스까지 야무지게 마시고 잤다. 그런데 의식을 해서 그랬던걸까? 또 잠을 설쳤다. 새벽 2시 언저리에 눈이 떠져서는 4시가 넘고 오빠가 들어와 눕기까지 잠이 절대 오지 않았다. 어제는 왜 또 깨어났을까? 한 가지 의심이 되는것은, 요즘 Decaf coffee를 먹고있는데 어제 오랫만에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를 먹은 것이다. 그렇다고 그렇게 잠이 안왔을까? 커피쟁이인 나인데. 잠을 못잔 여파가 오늘 하루 컨디션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스트레칭도 더 많이 하고 햇빛도 더 많이 보아야 겠다.

 

2.

요즘 꿈에서 무지개다리를 건넌 우리 멍멍이들이 자주 보인다. 빵아도 와서 누나 생일파티를 해주고 가고 콩이도 와서 내 얼굴을 사랑스럽게 핥아주고 간다. 간밤에 또 빵아가 꿈에 다녀갔다. 어제는 꿈 속에서 빵아를 보았지만 썩 기분이 좋지 않고 오히려 걱정이 되었다. 왜냐하면 빵아가 다른 강아지들이 아무리 말려도 엄청난 속도로 달리면서 나에게서 달아났기 때문이다. 빵아 이름을 부르며 층간 계단까지 점프해가며 빵아를 따라갔는데, 빵아가 다다른 곳은 어떤 수도꼭지였다. 목이 마른지 물을 마시는 것이었다. 잠에서 깨어난 지금도 그 상황이 왜이리 생생한 것인지. 무지개 다리 저 건너편에서 혹시 목이라도 마른 건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빵아와 콩이가 지구별에서 사라질때 함께 있지 못했어서 미안한 마음에 그런 것인지 꿈에 자주 보이는 것 같다. 그럼에도 이기적이지만 좋다, 우리 아가들 봐서. 마치 살아있는 것 같다, 아직도.

 

3.

오랫만에 코리아포스트에 들어가니 이런 저런 글들이 많이 올라와있었다. 그 중에 흥미로운 글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봉사활동에 관련된 포스팅이었다. 요즘 사회 봉사활동 같은 걸 해봐도 재미있겠다 생각하던 참에 'CAB(Citizens Advice Bureau)' 기관에서 주 3시간 정도 봉사활동 할 사람을 찾고 있다는 글을 본 것이다. 내 생각에는 이 센터가 약간 주민센터느낌(?)으로 주민들의 이런저런 일들을 도와주는 활동을 하는 기관인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주중에 일을 하기 때문에 지원이 가능한지 먼저 물어봐야 한다. 그래서 이메일을 보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4.

크몽은 그런대로 소소하게 잘 운영을 해나가고 있는데, UPWORK와 Fiverr에서 운영이 잘 되지 않고 있다. UPWORK에 payment verification이 아직 안되어서 그런가? 그래, 그거 한 번 해봐야겠다. 방금 생각이 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