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s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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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21.8.8 병원가는 날 / 엽산 / 구글의 발자국 서비스

May Cho 2024. 8. 8. 04:30

1.

오늘은 병원에 가서 주사를 받아오는 날이다. 이제 내 인생의 첫번째 시험관이 시작되는 것이다. 두렵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을 하니 설레이기도 한다. 어제는 슬기와 카톡을 주고받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이번 시험관에서 내 목표는 시험관 1차에  아가를 갖는 것이라고. 왜냐하면 그래야 그때 쯤 안정기가 되어서 12월 말에 있을 슬기 결혼을 축하해주러 갈 수 있으니깐. 최대한 손발 따듯하게, 좋은 마음가짐 으로 몸과 마음의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오빠와 나의 아가와 만날 수 있게 해야지. 아자!

 

2.

엽산을 먹을 때 '활성형 엽산을 먹지 않으면 오히려 엽산이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된다' 라는 영상을 보았다. 나의 경우, 임신을 준비하면서 엽산을 꽤 오랫동안 먹고 있는 중인데, 이 영상을 보니 한번 확인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엽산을 오랫동안 먹는 것이 괜찮은지, 혹시 내가 MTHFR(Methylenetetrahydrofolate reductase, 메틸렌테트라히드로엽산 환원효소) 유전자 변이로 인해서 내가 섭취한 엽산 성분이 Unmetabolized folic acid로 체내에 축적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병원에 문의를 하였다.

 

3.

오래전부터 오빠가 '발자국' 이라는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행을 가지 않아도 가상으로 여행을 갈 수 있는 서비스. 그런데 구글에서 '몰입형 뷰' 라고 하는 서비스를 업데이트 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진짜 좋은 세상이다. 오빠가 알면 좋아할 것 같다. 나도 한번 이용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