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s Essay
2024.8.22 집중력이 흐트러졌던 하루 / 프로모션 스탭 지원 요청에 대한 고민 본문
1.
어제는 집중력이 별로 좋지 않은 날이었다. 그래서 퇴근 시간 쯔음 영어로 이메일을 보내는데도 써야 할 문장이 잘 떠오르지 않아 조금 시간이 걸렸었다. 왜 그랬을까?
일단, 어제까지 처리해야 할 메인 일이 있었는데 시간이 짧게 걸릴 것 같은 자잘한 업무들을 먼저 처리하다 보니 메인 업무가 우선순위에서 밀렸었다. 그랬더니 생각과 행동이 일치되지 않아서 집중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 역시 빨리 쳐낼 수 있는 일 같아 보이는 작업들이 눈에 보여도 메인을 먼저 해야 마음이 편한 법. 그날의 메인 업무를 1~2가지 정해 공책에 적어놓고 그것들을 먼저 처리해 내자.
다른 한 가지는 나의 기분이었다. 어제가 생리를 시작하기 바로 직전의 날 이었는데, 생리전 증후군 때문인지 몸이 찌뿌둥하고 활기차지 않았다. 그리고 쓸데없는 걱정들이 머릿속에서 하나 하나 피어올랐다. 나는 어떤 것이 진짜 걱정이고 어떤 것이 가짜 걱정인지 구별하는 것에 더욱 힘써야 한다. 진짜 걱정이 아닌 것에 에너지를 다 쏟으면 정작 내가 해결해야할 진짜 걱정거리에 대해서는 집중을 못할테니까. 일하면서 이렇게 Low mood 일 때에는 차라리 컴퓨터 앞에 있지 말자. 그리고 햇빛을 보러 밖으러 나갔다가 오자.
2.
클라이언트 사장님 중 한 분이 이번주 부터 3주에 걸쳐 금, 토, 일 일주일에 3일간 근처 마트에서 시식행사를 하시는데, 협력업체로서 프로모션 진행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연락을 주셨다. 금, 토요일은 안될 것 같고 일요일은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이번주는 내 컨디션이 별로 좋지가 않아서 못한다고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스럽다. 어려울 때 도와드려야 하는 게 맞는건데. 그리고 시급까지 주신다고 하니 조금 끌리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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