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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s Essay
1.엄마로부터 톡이 왔다. 얼마 전 뇌동맥류 시술 최종 경과 진단에서 드디어 이제 약을 먹지 않아도 될만큼 회복이 되었다는 좋은 뉴스였다. 몇년 전 시술을 받고, 계속 약을 드시느라 위에 탈이 나고 고생이 많았던 엄마였는데, 그 소식을 듣고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우리가족 덕분에 완치가 되었다는 엄마의 메시지를보고 엄마에게 미안했다. 나는 엄마를 위해 해준게 없는데.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이렇게 완치가 되기까지 오랜 여정이었지만 큰일이 있기전에 시술을 받고 관리할 수 있었음에 다시한번 더 감사한다. 2.한 몇주간은 집을 잠시 비워줘야 하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처음엔 이것이 조금 스트레스로 다가올 줄 알았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해보니 그랬던 마음은 찾아볼 수 없이 즐겁다. 이 기회가 아니면 굳이 만들어..
1.운동화를 즐겨 신는 나는 가끔 굽이 있는 신발을 신을 때 기분이 좋다. 굽이 있는 신발을 신은 것 뿐인데 뭔가 꾸민 느낌이 나서 즐겁다. 그리고 걸을 때 마다 나는 또각 또각 소리도 꽤 경쾌하다. 어제는 오랫만에 레깅스를 신고 원피스를 입고 굽 있는 앵클부츠를 신었다. 회사의 이사님들과 써니숙모님도 오늘 어디가냐며 예쁘다고 해주셨고 클라이언트 사장님도 미팅이 끝나고 나에게 평소와 옷차림이 달라보인다며 칭찬을 해주셨다. 그래서 자기관리가 중요한가보다.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예쁘게 잘 다듬는 사람이 되어야지. 별다른 계획은 없었지만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2.엊그제 생리가 시작되었고 어제 드디어 시험관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준비 과정에 들어갔다. 아침에 피검사를 한 뒤 점심시간 쯤 병원에서 전화..